【 앵커멘트 】
지난 시즌 5년 만에 가을야구를 경험한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가 올 겨울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마치고 새해엔 통산 11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
기아는 FA 최대어였던 최형우와 양현종을 모두 붙잡는데 성공하며 8년 만에 다시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신년기획보도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 시즌 LG와의 혈전 끝에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아쉽게 패배한 기아타이거즈.
하지만 기아는 지난 2011년 이후 5년 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하며 희망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올 겨울 대형 FA계약들을 잇따라 터뜨리며 일찌감치 전력보강을 마쳤습니다.
FA 최대어였던 삼성의 최형우를 4년 100억 원에 영입한데 이어 해외진출이 유력했던 에이스 양현종마저 붙잡으면서 단숨에 우승후보로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기태 / 기아 타이거즈 감독
- "좋은 선수 왔으니까 또 기존 선수들도 한층 업그레이드 됐으니까 더 나아야 되지 않겠나 그렇게 준비 잘 하겠습니다."
팬들 역시 어느 때보다 올시즌 우승에 대한 기대가 높습니다.
▶ 인터뷰 : 정근 / 광주시 동림동
- "올해는 좋은 선수들도 많이 보강됐고 이제 팬들이 간절히 원하는 V11 꼭 이룰 수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최대 변수는 선발투수진입니다.
양현종과 헥터 노에시 등 리그 최정상급 원투펀치를 보유했지만 상대적으로 무게감이 떨어지는 4,5선발을 어떻게 꾸릴지가 관건입니다.
▶ 인터뷰 : 김성한 / 해설위원
- "양현종 선수와 헥터 노에시, 딘 선수 이 외국인 용병 선수 세 명은 안정되겠지만 김진우 선수가 핵심 열쇠가 될 수 있다고 보거든요."
신구조화를 이뤘다는 평가 속에 지난 시즌 5년 만에 가을 야구에 진출했던 기아 타이거즈.
대형 FA영입과 젊은 선수들의 성장으로 새해 V11을 향한 팬들의 기대감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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