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기상 관측 사상 '올해 여름' 가장 더웠다"

    작성 : 2023-09-15 16:41:01
    ▲2023년 여름

    1880년 기상이 관측되기 시작한 이래 올해 여름이 가장 더웠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4일(현지시간) UPI통신에 따르면 NASA의 과학자들은 올해 여름 기온이 1951∼1980년 여름과 비교해 평균 화씨 2.1도 높았습니다.

    또 올해 6∼8월 석 달의 경우, 이전의 같은 기간에 비해 평균 화씨 0.41도 더 높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빌 넬슨 NASA 국장은 성명을 통해 "2023년 여름의 기록적인 기온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현실 세계에 끔찍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애리조나와 미국 전역의 무더위에서부터 캐나다 각지의 산불, 유럽과 아시아의 홍수에 이르기까지 극심한 기후 변화가 전 세계의 생명과 삶을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넬슨은 현재의 기후 변화의 영향은 지구와 미래 세대에 위협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NASA는 수만 개의 기상 관측소 데이터와 선박, 부표 기기 등에 의한 해수면 온도 데이터를 사용해 지표 기온을 측정하고 있습니다.

    플로리다 주변의 해양 온도는 올해 여름 화씨 100도(섭씨 37.7도) 이상으로 치솟았고, 지난달 지중해 기온도 사상 최고치인 화씨 84도(섭씨 28.8도)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최근 2년간 기후 재해로 인한 재정지출이 2조 6천억 달러(약 3,447조 원)를 넘어섰습니다.

    #NASA #기상 #여름 #더위 #기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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