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파손된 후쿠시마 제1원전 1호기의 원자로 내부 손상 상태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31일 제1원전 1호기의 원자로를 지지하는 원통형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모두 녹아 철근이 노출된 상태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도쿄전력의 수중 로봇 조사 결과 밝혀진 사실로 콘크리트 손상은 바닥에서 높이 1m 지점 사이 구간에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손상된 콘크리트 구조물 바닥에서는 '데브리'라고 불리는 핵연료 잔해 퇴적물이 대규모로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그 동안 2011년 사고 당시 핵연료가 녹아내렸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었지만, 원자로 내부까지 광범위하게 손상됐다는 사실은 이번 조사를 통해 처음 확인됐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사고 당시 녹아내린 핵연료 때문에 콘크리트가 부식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며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지진 발생 시 추가 붕괴가 우려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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