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시범경기 개막전 '역전승'

    작성 : 2019-03-13 06:12:18

    【 앵커멘트 】
    야구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프로야구가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어제(12일)부터 시범경기에 돌입했는데요.

    KIA 타이거즈는 홈 팬들의 응원 속에 SK와의 대결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시범경기를 기분좋게 시작했습니다.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KIA 타이거즈 시범경기 전.

    경기 시작 1시간 전이지만, 겨우내 프로야구를 기다렸던 팬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KIA 팬들은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에 열광하며 오랜 만에 프로야구를 마음껏 즐깁니다.

    ▶ 인터뷰 : 박지선 / 서울특별시 마천동
    - "제가 서울 사는데 4시간 반 걸려서 당일치기로 온 거거든요. 여기 와서 긴 기다림 만큼 보상받고 있는 것 같아요."

    ▶ 인터뷰 : 정일미 / 광주광역시 운남동
    - "제가 김기훈 선수 싸인을 받았거든요. 김기훈 선수가 올해 선발로 잘해주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KIA와 SK의 경기는 양팀의 투수전 속에 6회까지 팽팽하게 진행됐습니다.

    0 대 0의 균형이 깨진 건 7회.

    7회초 SK 로맥의 홈런으로 선취점을 내줬지만 KIA는 곧바로 7회말에 4점을 얻어내며 역전승에 성공했습니다.

    ▶ 인터뷰 : 양현종 / KIA 타이거즈 투수
    - "감독님이나 코치님께서도 각자 알아서 몸을 만들라고 주문했기 때문에 저 스스로 편안하게 부담없이 잘 준비돼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인터뷰 : 안치홍 / KIA 타이거즈 내야수
    - "작년에 팬들도 많이 힘들었고, 저희도 많이 힘들었는데 올해는 그런 걱정이나 힘든 것 없이 마지막까지 야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스탠딩 : 신익환
    - "KIA 타이거즈는 오는 20일까지 시범경기를 치른 뒤, 23일 LG 트윈스와 정규리그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 간의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kbc 신익환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