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가 5·18 민주화운동 주간 동안 시행한 대중교통 무료 이용에 65만 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대중교통 무료 이용 행사는 제45주년 5·18 민주화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진행됐습니다.
지난해 처음으로 시행된 대중교통 무료 이용은 5월 18일 하루 동안만 진행됐지만 올해는 행사 기간은 17일과 18일 이틀로 늘렸으며, 기존의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외에 장애인콜택시도 이용 대중교통에 포함했습니다.
광주시의 조사 결과 지난 17일과 18일 광주 지역에서 53만 명이 시내버스를 무료 이용했으며, 도시철도는 11만 명, 장애인콜택시는 4천 명이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는 최근 한 달(4월 19일~5월 11일) 동안 주말 평균 대중교통 이용객 수인 51만 명보다 26.8%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전야제가 열린 5월 17일에는 하루 동안 37만 명이 이용해 5월 18일 28만 명보다 더 많은 시민과 방문객이 대중교통을 이용했습니다.
지역별로는 17일 금남로4가역에서 1만 110명, 문화전당역에서 8,745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금남로에서 열린 전야제 참석자와 5·18 민주광장 탐방객들이 도시철도를 주로 이용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첫 시행 때 미흡한 것으로 평가를 받았던 사전 홍보를 보완하기 위해 광주송정역과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등 광주의 주요 관문과 시내버스 내부, 도시철도 역사, SNS 등을 통해 이번 무료 대중교통 이용 행사를 안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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