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가 다음 달 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철도노조는 21일 서울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철도 공사의 입장 변화가 없다면 12월 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12월 총파업은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시민의 안전과 열차의 안전, 정당한 노동을 인정받기 위한 철도 노동자의 투쟁은 정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철도노조는 지난 18일부터 '안전 일터 지키기 조합원 행동'을 내걸고 준법투쟁을 벌여왔습니다.
이들은 △4조 2교대 전환 △개통 노선에 필요한 부족 인력 충원 △정부가 정한 기본급 2.5% 정액 인상 △성과급 정상 지급(231억 원 임금 체불 해결) △공정한 승진제도 도입 △외주화 인력 감축 중단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철도노조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주요 역 앞 광장 등에서 지구별 야간 총회를 열고, 26일에는 공공운수노조 공동파업·공동투쟁 기자회견을 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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