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도주한 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안성경찰서는 24일 밤 9시 30분쯤 경기 안성시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접촉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로 러시아 국적의 5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사고를 낸 뒤 도주를 하다 자신을 추격하는 60대 피해 운전자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린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붙잡았으며, 검거 당시 혈중알콜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불법체류 상태로 운전면허도 없는 상태로 차를 몰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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