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경남, 전남이 남해안 미래비전 구상을 위해 머리를 맞댑니다.
25일 전라남도 등에 따르면 오는 27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호텔현대 목포에서 부산·경남·전남이 함께 하는 '2024 남해안 미래비전 포럼'이 열립니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경남 창원에 이어 두 번째 갖는 행사입니다.
광주·전남 대표 방송인 KBC와 부산·경남 대표 방송인 KNN이 공동 주최하고 부산과 경남, 전남이 공동 주관합니다.
대한민국 신성장 동력인 남해안권 발전을 위해 마련된 이번 포럼에선 박형준 부산광역시장과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등 세 시도의 유관기관과 사회단체가 모여 남해안의 미래를 모색합니다.
포럼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됩니다.
1부에서는 3개 시도의 비전영상 상영에 이어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과 남해안 종합개발청 설립의 필요성, 남해안을 중심으로 하는 신산업 비전 등을 논의하는 정책대담, 남해안권 발전과 상생을 기원하는 비전 선포식이 진행됩니다.
2부에서는 목포대학교 심원섭 교수의 '남해안권 발전의 실천전략과 과제'에 대한 주제 발표에 이어 영·호남의 패널들이 남해안권의 공동 번영을 위한 비전과 청사진을 논의하는 토론의 시간을 갖습니다.
부산·경남·전남은 2022년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상생협약'을 시작으로, 지난해는 정책협의회를 열어 '남해안권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또,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 등을 공동 건의하는 등 공동 협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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