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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고성 육상양식장 저수조서 작업자 3명 사망, 경찰 수사 착수
      경남 고성 한 육상양식장에서 작업자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지난 9일 오후 8시 30분께 고성군 한 육상양식장 대형 저수조 안에서 현장소장 50대 한국인과 스리랑카 국적 직원 2명이 발견됐습니다. 당시, 저수조에는 물이 거의 가득 차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날 오후 7시 38분쯤 50대 작업자의 가족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사망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외국인 직원 1명은 작업복을 착용하고 있었고, 나머지 2명은 일상복 차림이었습니다. 경남경찰청은 사망자 부검을 실시하며, 업체 측을
      2025-11-10
    • 자전거 10여대 뒤엉켜 '쾅'..경남 자전거 대회서 17명 경상
      경남 남해에서 자전거대회 참가자들이 부딪혀 넘어지면서 17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9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50분쯤 경남 남해군 창선면 한 도로에서 자전거대회인 '투르 드 경남 2025 스페셜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탄 자전거가 서로 부딪혀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17명이 경상을 입었고, 이 가운데 6명이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나머지 11명은 귀가 조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대회 진행 중 자전거들끼리 엉켜 넘어지면서 발생한 사고로, 부상자 모두 크게 다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내 자
      2025-11-09
    • 경남 지역 중학교 교장, 20대 신임 교사 성추행 혐의 입건
      경남 지역의 한 중학교 교장이 20대 신임 교사를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남 마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창원 지역의 한 중학교 교장 50대 남성 A씨를 강제 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는 지난 4월 자신이 일하는 중학교에 부임한 지 한 달여 된 20대 신임 교사의 팔짱을 끼는 등 동의 없는 신체 접촉을 하고 성희롱성 발언을 한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 교사는 지난 9월 경찰에 신고했으며 A씨는 혐의 일부를 부인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 A씨는 학교에 출근하지 않는
      2025-11-04
    • "손주뻘 공무원들이 수해 복구 도와"...군청에 떡 돌린 80대
      지난 여름 수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린 공무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자 떡 600인분을 돌린 한 주민이 화제입니다. 3일 의령군에 따르면 대의면에 사는 80살 황진탁 씨는 지난달 30일 군청을 찾아 수해 현장에 나와준 군 공무원들에게 떡 600인분을 전달했습니다. 황 씨는 "손주뻘 되는 젊은 공무원들의 헌신에 감격해 고마움을 꼭 전하고 싶었다"며 "마을 주민 모두 나와 같은 마음으로 공무원들에게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황 씨는 지난 7월 경남지역에 내린 극한호우로 집이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당시 군 공무원 6백
      2025-11-03
    • 음주단속 걸리자 친형 주민번호 부른 40대, 징역 1년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되자 친형 주민등록번호를 불러주며 위기를 모면하려 한 4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창원지법 형사3단독 박기주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6월 경남 김해시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단속에 적발되자 친형 주민등록번호를 경찰에 불러줘 대신 사용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당시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0.121%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그는 이 사건 이전에도 음주운전으로 2차례 벌금형 처벌을 받았습니다
      2025-11-01
    • '남해안 미래비전 포럼'...해양자치분권으로 신성장축 만들어
      【 앵커멘트 】 전남과 부산·경남 세 개의 시도지사가 남해안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만들고자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부산 벡스코에서 해양자치분권 실현과 남해안 발전 특별법 제정 등 남해안의 발전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양휴창 기자입니다. 【 기자 】 남해안은 다도해와 한려해상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지역마다 독특한 문화 자원을 갖췄습니다. KBC와 KNN 공동으로 전남과 부산, 경남 세 개 시도가 남해안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도약하고자 '남해안 미래비전 포럼'을 열었습니
      2025-10-20
    • '적조 특보' 경남 연안 양식어류 123만 마리 폐사
      경남도는 지난달 말 적조 특보 발령 후 양식장 91곳에서 넙치·숭어·감성돔·농어·참돔 등 양식어류 123만 3천852마리가 누적 폐사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남해군 양식장 35곳에서 89만 1천815마리, 통영시 양식장 35곳에서 19만 5천348마리, 하동군 양식장 21곳에서 14만 6천689마리가 누적 폐사했다고 어민들이 신고했습니다. 경남도는 피해 금액을 35억 8천523만 3천 원으로 추산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달 26일 적조 예비 특보를 시작으로 경남 서부 연
      2025-09-10
    • 경남 적조 확산…남해·하동 양식어류 36만 6천마리 폐사
      적조 특보가 내려진 경남 해역에서 양식어류 폐사가 이어지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26일부터 31일 오후 4시까지 적조주의보가 발령된 남해군, 하동군 양식장 28곳에서 넙치·숭어·감성돔·농어·참돔 등 양식어류 36만 6천 마리가 폐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남해군 양식장 17곳에서 31만 3천 마리, 하동군 양식장 11곳에서 5만 3천 마리의 폐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상 가두리 양식장 뿐만아니라 바닷물을 끌어와 어류를 키우는 육상양식장에도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
      2025-08-31
    • 거제시 아파트 단지서 옹벽 무너져...주민 50여 명 대피
      거제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옹벽이 무너져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6일 거제시에 따르면 전날 저녁 6시 56분쯤 경남 거제시 상동동에 있는 한 아파트단지 인근 옹벽이 일부 무너졌습니다. 거제시는 붕괴 옹벽과 가까운 아파트단지 1개동 주민 전체에 대피 지시를 내렸습니다. 이에 아파트 주민 59명이 주변 숙박시설이나 친인척 집으로 피신했습니다. 거제시는 무너진 옹벽에 대한 안전진단을 실시하는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5-08-06
    • 소비쿠폰으로 생필품 사서 공유냉장고에 기부한 익명의 천사
      경남 거창군에서 한 주민이 민생소비쿠폰으로 구입한 생필품을 익명으로 기부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했습니다. 1일 거창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주상면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공유냉장고’에 한 주민이 즉석밥, 통조림, 라면, 두유 등 생필품을 가득 채워놓았습니다. 이 생필품은 모두 해당 주민이 민생소비쿠폰을 활용해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유냉장고는 지역 주민이나 상점에서 남거나 사용하지 않는 식료품을 자유롭게 기부하고, 필요한 주민들이 무료로 가져갈 수 있도록 운영하는 나눔 제도입니다. 거창군은
      2025-08-01
    • 수영강사가 9살 머리 잡아 물에 집어넣고 조롱..벌금형 선고
      수영강습을 받는 9살 초등학생의 머리를 물속에 여러 차례 집어넣고 화가 난 아이의 모습을 찍어 조롱한 강사에게 벌금형이 선고됐습니다. 울산지법 형사1단독 어재원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A씨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하고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3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명령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경남의 한 어린이 전문수영장 강사인 A씨는 지난해 9월 강습 중 9살인 수강생 B군이 거부하는데도 B군 머리를 여러 차례 물속에 집어넣었습니다. 또 B군 양팔을 손으로 잡은 후
      2025-07-27
    • 집중호우 경남 5명 사망, 4명 실종·심정지… 산청 전군민 대피령
      경남 지역에서 시간당 최대 100㎜에 달하는 집중호우로 인해 19일 하루 동안 5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실종 또는 심정지 상태에 빠지는 등 모두 31건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5분쯤 산청군 산청읍 병정리에서 산사태가 발생하며 주택을 덮쳐 60대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었습니다. 이어 오전 10시 46분, 산청읍 내리마을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40대 B씨 등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구조됐습니다. 낮 12시 35분쯤, 산청군 산청읍 부리마을에서는 토사 유출로 20대 C씨 등 2명
      2025-07-19
    • 미용실에서 모친에 흉기 휘두른 20대, 현행범 체포
      경남 창원의 한 미용실에서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남경찰청은 5일 흉기로 어머니를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이날 낮 12시쯤 창원시 성산구의 한 미용실에서 어머니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B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미용실 안에 있던 다른 손님들도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이 벌어진 미용실은 B씨가 운영하는 사업장으로, 당시 운영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
      2025-07-05
    • 여수세계섬박람회 1년 2개월 앞으로..지자체 협력·인프라 구축 속도
      【 앵커멘트 】 1년여 앞으로 다가온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준비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여수시는 남해안 지자체들과 섬박람회 전시의 내실을 강화하기로 협약을 맺고, 섬 중심의 교통·관광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경남 남해군이 힘을 더하기로 했습니다. 여수시는 경남 남해군과 섬 해양관광을 활성화하고, 섬박람회 지자체관을 운영하기로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지난 5월 부산시와 업무협약을 맺은데
      2025-06-17
    • 尹 파면 후 돌아선 'PK·중도층'..민주당, 국민의힘에 오차범위 밖 우세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갤럽이 뉴스1 의뢰로 지난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주당 지지율이 43%로 국민의힘 지지율 31%를 12%p 앞섰습니다. 이어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2%, 진보당 1% 순이었습니다. 한국갤럽이 윤 전 대통령 파면 선고 직전인 지난 1~3일 실시했을 땐 민주당은 41%, 국민의힘이 35%로 양당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안인 6%p였습니다. 하지만 윤 전
      2025-04-08
    • "예초기 돌리다가" 하동 산불 확산..2단계 발령
      경남 하동군 옥종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하면서 산불 2단계가 발령된 가운데 4시간째 진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7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분쯤 하동군 옥종면 회신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 곳은 지난달 말 발생한 산청 산불이 번진 지점과 약 3㎞ 정도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후 1시 45분을 기해 산불 1단계(피해 예상 면적이 10∼50㏊ 미만으로 추정되는 산불)를 발령한 산림당국은 이날 오후 3시 30분을 기점으로 산불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산불 2단계는 예상되는 피해 면적이
      2025-04-07
    • 마지막 1% 지리산 산불.. 밤샘 진화 사투
      경남 산청 산불이 발생한 지 9일째, 마지막으로 남은 지리산권역 산불 진화도 마무리되는 수순이지만 주불 진화는 날을 넘기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29일 오후 6시 기준 진화율은 99%로 집계됐습니다. 산림당국은 전날 하동권 주불 진화를 완료하며 마지막 화선이 형성된 지리산권역 방어선 구축을 강화하고 인력·장비를 집중적으로 배치해 진화작업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일몰 전 주불 진화에는 실패하며 야간 대응 태세에 돌입했습니다. 산림당국은 이날 일출과 동시에 헬기 55대와 인력 1,598명, 차량 224대를 투
      2025-03-29
    • 광주·전남, 산불피해 지역에 온정의 손길
      【 앵커멘트 】 최악의 산불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남과 경북에는 수많은 사상자와 이재민들이 속출했습니다. 이들을 돕기 위해 광주와 전남에서는 온정의 손길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생필품을 가득 담은 상자들이 화물차에 쌓입니다. 산불로 피해를 입고 있는 경북과 경남, 울산으로 향하는 구호 물품들입니다. 광주시는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생필품과 구호기금 2억 5천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 싱크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 "우리가 온 마음과 정성을 들여서 더 이상의 인명피해
      2025-03-28
    • 지리산 산불 일몰 전 주불 진화 실패..야간 대응
      지난 21일 발생한 경남 산청 산불이 28일로 8일째 접어든 가운데 일몰 전 지리산권 주불 진화가 되지 않으며 산림당국이 야간 대응에 나섰습니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산청 산불의 진화율은 94%로 집계됐습니다. 산불영향구역은 1천830㏊, 전체 화선은 71㎞에 잔여 화선은 지리산권역 4㎞입니다. 하동권에서는 밤사이 진화작업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으며, 이날 오전 9시께 주불 진화를 완료했습니다. 현재 뒷불 감시 및 잔불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지리산권역 방어선 구축을 강화하고 헬기 43대와 인력
      2025-03-28
    • '숨진 사람만 24명' 헬기 추락까지..산불 피해 현장 '최악'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 산불이 강풍을 타고 번지면서 피해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산불을 진화하던 헬기 추락과 산불 확산에 따른 사망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6일 오전 9시 기준 이번 산불로 숨진 사람은 모두 1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낮 12시 54분쯤 의성군 신평면에서 진화 작업을 하던 헬기 1대가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사망하고, 오전 11시쯤 안동 임하면에서 80대 남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를 포함해 사망자가 계속 발견되면서 산불 사망자는 모두 24명으로 늘었습니다. 사망자들
      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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