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남과 부산·경남 세 개의 시도지사가 남해안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만들고자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부산 벡스코에서 해양자치분권 실현과 남해안 발전 특별법 제정 등 남해안의 발전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양휴창 기자입니다.
【 기자 】
남해안은 다도해와 한려해상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지역마다 독특한 문화 자원을 갖췄습니다.
KBC와 KNN 공동으로 전남과 부산, 경남 세 개 시도가 남해안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도약하고자 '남해안 미래비전 포럼'을 열었습니다.
2년전 경남 창원에서 문을 연 이후 3번째 만남인데, 특히 해양자치분권 실현의 필요성을 주제로 정책 논의가 진행됐습니다.
▶ 인터뷰 : 박형준 / 부산광역시장
- "중앙정부, 지방정부 관계도 그렇습니다. 국가 사업으로 꼭 해야 될 것 외에는 다 지방 정부가 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주는 게 진정한 자치분권이기 때문에..."
시도지사들은 국회에 계류 중인 '남해안 발전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정치권과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박완수 / 경남도지사
- "남해안을 중심으로 한 물류 등 여러 가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중앙 정부에 끊임없이 노력하고 지속적으로 주장해야 합니다."
새 정부 들어 남해안 광역자치단체 3곳이 처음 한자리에 모인 만큼, 권한 분권과 여러 규제 해소를 통해 지역이 주도하는 개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영록 / 전남도지사
- "남해안 종합개발청을 설립해서 종합적으로 우리가 원스톱으로 일을 하면 남해안 종합 개발이 훨씬 더 쉽게 이루어질 수 있고..."
남해안 발전을 위해 KBC와 KNN은 3개 시도를 오가며 남해안 미래 비전 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입니다.
▶ 스탠딩 : 양휴창
- "해양자치분권이 실현되면서 남해안이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의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양휴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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