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라남도가 국립의대 정부 추천 대학을 정하기 위한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갖고, 선정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했습니다.
무엇보다 진행 과정에서 지역 내 충분한 의견을 수렴하며 공정성을 확보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추천대학 선정은 10월 말쯤 이뤄질 예정입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역대학 의과대학 교수와 전남연구원 소속 연구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의대 정부 추천 대학 선정을 위한 용역 착수 보고회가 개최됐습니다.
전라남도는 진행 과정에서 지역 내 충분한 의견이 수렴될 것이며, 무엇보다 공정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거듭 약속했습니다.
▶ 싱크 : 강영구 / 전라남도 인재육성교육국장
- "전라남도는 이제 공정한 관리자로서 오늘 이후에 역할을 하게 되겠고, 공모 과정에 대해서는 전혀 개입하지 않고, 용역사에서 추진하게 됩니다. 논란이 되었던 2021년 연구 용역은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을 했고요. "
앞으로 절차는 먼저 국립의대 '설립방식위원회'가 구성되고, 두번째 단계인 '사전심사위원회'가 평가 기준을 마련해 발표합니다.
제안서가 접수되면 마지막 3단계인 '평가심사위원회'가 현장실사 등을 거쳐 10월 말 최종 선정합니다.
각 단계마다 설립될 위원회에는 대학과 지역, 이해관계자는 완전히 배제합니다.
▶ 싱크 : 오병길 /에이티커니 코리아 파트너
- "(용역사는) 정보들이나 데이터들에 대한 여러 가지 분석을 제공하게 될 것이고요. 하지만, 그 결정은 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위원회에서 결정이 된다. 그리고 각각의 단계마다 인적으로 분절이 됩니다."
전라남도는 공모 참여를 거부하고 있는 순천대에게 공정성을 강조하며 거듭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일부에서 주장하는 대통령의 발언을 확대 해석한 것이란 주장과 공모가 법적 권한 없는 행위라는 주장, 그리고 행정 편의주의라는 주장은 조목 조목 반박했습니다.
전라남도는 선정되지 않은 대학과 지역에 대해서는 선정된 곳과 다름없는 보건의료혜택과 인센티브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C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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