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또 오물이 담긴 풍선을 보내고 있다고 합참이 알렸습니다.
합참은 1일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을 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오물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군에 따르면 풍선 10여개가 이날 밤 8시 45분쯤 군사분계선(MDL)을 넘기 시작했으며 주로 경기도 쪽으로 넘어왔습니다.
군은 더 날아올 가능성이 있어 감시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위험 물질이 달려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는 만큼 격추 등의 방법보는 풍선이 낙하한 뒤 안전하게 수거할 방침입니다.
앞선 지난달 28~29일 오물이 담긴 대남 풍선 260여 개가 우리 군에 포착된 바 있습니다.
풍선에는 오물이 담긴 대형 비닐봉지가 달렸고, 풍선과 봉지를 연결하는 끈에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터지게끔 타이머와 기폭 장치가 달려 있었습니다.
#북한 #오물풍선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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