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 기념일 당일 새벽 광주 도심에서 오토바이로 난폭운전을 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0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도로교통법과 자동차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16살 A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5·18 44주년인 지난 18일 새벽 5시 30분쯤 광주 광산구 신창동과 수완동 일대에서 번호판이 없는 오토바이를 타고 신호를 위반하거나 차선을 바꿔가며 곡예운전을 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A군 이외에도 함께 곡예운전을 벌인 10여 명의 무리가 있었지만, 경찰이 출동하자 모두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도주한 운전자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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