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6개월 딸 창밖으로 던져 살해한 친모, 징역 7년

    작성 : 2024-04-19 14:35:01
    ▲6개월 딸 살해한 친모,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연합뉴스]

    생후 6개월 된 아기를 아파트 창밖으로 던져 살해한 친모가 징역 7년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지법 제11형사부는 19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26살 김 모 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12월 3일 아침 6시 20분쯤 광주 서구 금호동 한 아파트 15층에서 생후 6개월 된 딸을 창문 밖으로 던져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김 씨는 경제적 문제로 다툰 남편이 집을 나가 들어오지 않자 홧김에 딸을 베란다에서 창문 밖으로 던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재판부는 "김 씨는 친모로서 보호·양육 책임이 있는데도 생후 6개월이 채 안 된 친딸을 살해했다. 범행 수법이 잔혹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김 씨가 우울증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던 중 남편과 갈등을 빚다 범행한 점, 형사처벌 전력은 없는 점 등을 두루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습니다.

    #사건사고 #광주 #전남 #광주지법 #영아살해 #징역형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