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노동을 아내가 전담하는 비율이 남편보다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3년 가족실태조사'에 따르면, 시장 보기·식사 준비 등 가사 노동을 아내가 전담한다는 응답이 73.3%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2020년 조사에서 집계된 70.5%에 비해 오히려 더 높아진 겁니다.
남편의 가사 노동 전담 비율은 1.4%로 조사돼, 3년 전인 2.8%의 절반 수준에 그쳤습니다.
다만 연령이 낮을수록 가사를 평등하게 분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사 노동을 동등하게 분담하는 비율은 20대가 56.4%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30대 44.1%, 40대 25.7%, 50대 20.2%, 60대 18.8%, 70세 이상 18.6%입니다.
12살 미만 자녀를 돌보는 일과 관련해서는 지난 2020년 조사와 비교해 남편과 아내의 동등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아내가 더 많이 자녀 돌봄에 할애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체 9개 문항 중 7개 문항에서 아내가 전담하고 있다는 응답이 높았습니다.
특히 학교·보육시설 등의 준비물 챙기기는 78.5%에 달했습니다.
식사·취침·외출준비 등 일상생활 돌봄을 아내가 담당하는 비율은 78.3%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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