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급식실에서 닭을 튀기다 불이 나 학생과 교직원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오늘(23일) 오전 9시 반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의 한 초등학교 급식실 주방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는 20여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고,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 불로 교실 안에서 수업 중이던 학생과 교직원 등 12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이밖에도 급식실 가재도구 등이 타 소방서 추산 390만 원의 재산 피해를 입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닭을 튀기던 식용유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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