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경상북도 예천에서 발생한 산불이 약 17시간 만에 모두 진화됐습니다.
산림청은 오늘(1일) 오전 9시 30분쯤 예천군 풍양면 와룡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불이 모두 진화됐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산불은 어제 오후 3시 55분쯤 시작돼 밤새 이어졌습니다.
바람과 함께 불이 급속히 번지면서 어제 오후 6시 20분쯤에는 산불 2단계 동원령까지 내려졌으며 한때 불길의 길이가 1.2km까지 확산하면서 4개 마을 주민 374명이 안전 지역으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산림당국은 진화대와 공무원 소방, 경찰 등 756명의 인력을 산불 진화에 투입했고, 장비도 33대가 동원됐습니다.
이번 불로 37ha에 이르는 야산 면적이 산불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주불 진화 이후 본격적인 화재 발생 원인 조사가 시작된 가운데 최초 발화지점 주변에 주택과 농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까지 주택 또는 농장 근처에서 쓰레기를 태우다 불이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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