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24일)까지도 귀경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코로나19 탓에 모처럼 고향을 찾았던 귀경객들은 고향의 정을 가득 안은 채 아쉬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정경원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부모님이 챙겨준 선물 꾸러미를 든 사람들이 대합실을 가득 메웁니다.
모처럼 만난 가족, 친지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귀경객들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열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추가 버스가 계속해서 투입된 광주 고속버스터미널도 귀경객과 막바지 귀성객이 한데 몰리며 북적였습니다.
코로나19 탓에 2년여 만에 고향을 찾았다는 귀경객은 고향의 정을 한껏 안은 채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했습니다.
▶ 인터뷰 : 김동천 / 서울특별시 성북구
- "한 2년 만에 광주에 내려왔는데요. 건강한 어미니 모습 보고, 기분 좋게 잘 얻어먹고, 건강하게 다시 새해 다짐하고 올라갑니다."
여객터미널은 어제 하루 종일 섬 귀경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풍랑주의보 때문에 대부분의 항로 여객선이 오늘 운항 중단을 예고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형록 / 섬 귀경객
- "코로나 때문에 자주 못 뵀는데 이번 기회에 뵙게 돼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간만에 오는 고향이라 마음도 되게 설렜고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고속도로는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까지 귀경이 계속되면서 주말 수준의 교통 정체가 빚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체는 오후 3~4시쯤 절정에 이르겠고, 밤 10~11시쯤 해소될 전망입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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