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점심 휴무제' 전국서 도입 확대

공무원 점심 시간 휴무제를 도입하는 지자체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남 광양시는 공무원노동조합과 점심시간 휴무제 도입을 합의하고, 다음 달 1일부터 봉강과 옥룡, 옥곡, 진상면 등 6개 면사무소부터 시범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시범 운영을 통해 주민 불편 최소화 방안 등을 마련해 8월부터 전체 읍·면·동으로 점심 휴무제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광주광역시 산하 5개 구청도 지난해 7월 점심 휴무제를 시행했으며, 전남에서도 담양군과 무안군 등이 점심 휴무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무원 점심 휴무제는 지난 2017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경남 고성군이 시행했으며, 이후 수도권을 비롯해 전북 남원시, 충북 제천시 등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