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다음 달 2일까지 연장

    작성 : 2020-07-29 21:03:09

    【 앵커멘트 】
    광주광역시가 어제(29) 종료 예정이었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이번 주말까지 추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나흘 동안 지역감염이 추가 발생하지 않거나 현재와 같이 안정적인 추세가 이어진다면 다음 달 3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는 1단계로 완화됩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시 코로나19 민·관공동대책위원회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 연장을 결정했습니다.

    오늘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나흘간입니다.

    이 기간 동안 지역감염이 추가로 발생하지 않거나 안정적인 관리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다음 주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정됩니다.

    ▶ 싱크 : 이용섭 / 광주광역시장
    - "(8월 2일 주말까지) 현재와 같은 안정적인 추세가 이어지고 방역관리 시스템 내 통제가 가능할 경우에는 8월 3일부터 방역대응체계를 2단계에서 1단계로 완화할 예정입니다."

    광주에서 발생한 지역감염 사례는 지난 25일이 마지막이지만 아직 파악되지 않은 감염자가 더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 결정입니다.

    실제로 최근 한 달 사이 발생한 광주 지역 확진자의 44퍼센트는 무증상 상태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이번 주가 본격적인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시기라는 점도 고려됐습니다.

    광주시는 다음 달 3일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조정에 맞춰 추가적인 방역 수칙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 싱크 : 박 향 / 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
    - "특히 손 씻기라던가 마스크 쓰기 이런 것들을 좀 더 각 기관별, 상황별에 따라 더 세부적인 생활 수칙들을 마련할 것이고"

    고위험시설 관리와 보건인력 보강, 감염병 전담병원 운영 등 분야별 코로나 대응 과제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개선안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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