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7개 시군 폭염주의보..확대 예정

    작성 : 2017-06-16 19:02:23

    【 앵커멘트 】
    시청자 여러분, 오늘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광주의 낮기온이 35도를 넘어서는 등 한여름 같은 날씨를 보였는데요.. 광주*전남지역에 올 들어 두 번째 폭염특보도 내려졌습니다.

    주말과 다음주까지도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폭염특보가 더욱 확대된다는 예봅니다.. 대비 잘 하셔야 겠습니다. 김재현 기잡니다.

    【 기자 】
    (EFFECT)
    ▶ 싱크 : 오늘 오후 3시 / 광주시 사직동 주민센터
    - "현재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이니 물을 자주 섭취하시고 노약자 야외 활동을 자제하여 건강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광주 지역 주민센터마다 폭염 주의 방송이 흘러 나옵니다.

    노인들은 뙤약볕을 피해 그늘진 공원 벤치로
    하나 둘 모여듭니다.

    하루 사이 급격히 치솟은 기온에 바람까지 잦아들면서 더위를 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오영섭 / 광주광역시 운암동
    - "어제보다 더 더운 것 같아요. 2~3도 차이에.. 느티나무 밑에서 시원하게 바람을 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정헌 / 광주광역시 운암동
    - "바람이라도 좀 불었으면 싶은데 바람도 안 불어서 더위를 더 느끼는 것 같아요."

    가뭄에 폭염까지 겹치면서 고사 위기에 놓인
    가로수들을 살리기 위해 급수차까지 동원됐습니다.

    도심 곳곳 가로수마다 물주머니가 비치됐고
    하루 종일 살수차를 동원해 물을 공급했습니다.

    오늘 광주와 나주, 담양 등 전남 7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광주 35도, 곡성과 화순 33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었습니다.

    당분간 큰 비 소식없이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폭염주의보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김연희 사무관 / 광주지방기상청
    - "날시가 맑은 가운데 강한 햇빛 때문에 일사에 의해서 열이 계속 축적되는 현상이 있을 것으로 보여서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폭염은 다음주 목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