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낮에는 한여름 같은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밤에는 아직 선선한 기운이 느껴지면서 산책하기에 좋은 땐데요.
달빛을 따라 문화전당과 예술의 거리 등 광주 도심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생겼습니다. 김재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어두워진 문화전당 주변으로 초승달 모양의
등불을 든 관람객들이 모입니다.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아시아 각국의
미디어아트가 상영되는 미디어월을 관람하는
관람객들.
안개 분수가 펼쳐지는 민주광장을 지나
70여개의 채광정이 빛을 발하는 옥상정원을
돌아보며 야경에 빠져듭니다.
▶ 인터뷰 : 문진영 / 광주광역시 주월동
- "색달랐고 우리나라 같지 않은 이국적인 풍경도 많고 즐기는 사람도 많아서 다음에 또 오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거든요"
문화전당은 매주 수요일 밤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전당 내 야경을 감상하는
'ACC 달빛 투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율하 / 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과
- "계절적은 특성을 활용해서 전당에 대해서 재밌게 알아가실 수 있도록 그렇게 구성을 하려고 하고요."
광주 동구도 매달 한 차례씩
토요일과 일요일 밤 금남로 일대를 돌아보는
문화재 야행 '달빛걸음'을 운영중입니다.
달빛걸음 행사는 오는 10월까지 5차례에 걸쳐
5.18민주광장과 예술의 거리 등
동구 관내 문화재 소재지를 중심으로 펼쳐집니다.//
무더운 여름 야경과 문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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