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사라져버린 광주..기록물로 남다

    작성 : 2017-02-08 20:24:49

    【 앵커멘트 】

    지금과는 전혀 다른 오래전 광주의 모습이
    나이든 분들의 추억과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사진과 글로 광주의 역사*문화 자원 명소
    100곳을 소개하는 책이 출간됐습니다.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푸른 호수 위에 사람들이 배를 띄어 노닙니다.

    고즈넉한 소나무와 하늘의 풍경을 그대로 비춰낼 만큼 맑은 호수.

    지난 1966년까지 광주 계림동 일대에 4만평이 넘는 거대한 규모로 자리잡고 있었던 인공호수 경양방죽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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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굽이쳐 흐르는 물 주변으로 백사장과 난간 없이 위태롭게 놓여있는 다리가 보입니다.

    70년대 광주천의 풍경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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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천을 사이에 두고 방림동과 학동을 이어주던 뿅뿅다리의 모습도 추억을 불러 일으킵니다.

    한국전쟁 뒤 임시다리로 설치된 뿅뿅다리는 지난 86년 흰 대리석의 방림교가 완공되기까지
    시민들을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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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이 광주의 역사와 문화, 자연에서 뽑은 100개 이야기를 책자에 담았습니다.

    ▶ 인터뷰 : 김덕진 / 광주교육대 사회과 교수
    - "이것을 시민들이 자유롭게 볼 수 있는 홈페이지를 만들고 거기에다가 이야기를 탑재하고 그 가운데 졸은 이야기거리는 컨텐츠로 만드는 일을.."

    광주의 추억을 담은 책자와 지도는
    일선 학교와 도서관, 구청 등에 배치돼
    시민들을 찾아갑니다.

    kbc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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