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자신의 아버지를 흉기로 살해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이 남성은 환청을 듣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하고 있습니다.
이준호 기잡니다.
【 기자 】
어젯밤 10시쯤 경찰에 30대 남성이 자신의 아버지를 흉기로 죽였다는 신고전화가 걸려왔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아파트 안방에서 흉기에 여러 차례 찔린 60대 남성을 발견했습니다.
▶ 싱크 : 현장 출동 경찰관
- "목에 칼을 맞아 이렇게 누워있는 상태였어요"
경찰은 범행 현장에 남아있던 아들 37살 송 모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정신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송 씨는 자신의 몸에 귀신이 들어 아버지를 살해했다고 진술했습니다.
▶ 싱크 : 경찰관계자
- "아버지를 죽이라는 환청이 들렸다 그런 내용이 있어요 정신병 진단이 있는 것까진 확인이 안 되는데 정신병 치료 경력은 있는 거 같아요"
송 씨는 화순의 한 아파트에서 아버지와 단둘이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스탠딩 : 이준호
- "경찰은 송 씨에 대해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정신감정을 의뢰할 계획입니다
kbc 이준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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