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여수수산시장 상인들에게 온정의 손길이 답지하고 있습니다.
설 전에 임시판매장을 만들어 영업을
정상화하려는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수산시장 화재 피해 상인들이 모여 있는
간이천막입니다.
쌀과 생수, 생필품 등을 한가득 실은 트럭이
연이어 도착합니다.
밥차를 몰고 온 자원봉사자들은
따뜻한 밥 한끼를 정성스레 짓고,
상인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넵니다.
▶ 인터뷰 : 박상희 / 희망밥차 자원봉사자
- "따뜻한 밥이라도 대접을 해드림으로써 그 사람들의 마음을 달래주고 싶어서 이렇게 나왔습니다. "
화재피해 복구를 위한 각계 각층의 성금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여수산단 GS칼텍스와 롯데케미칼이
2억과 1억 원을/
광주은행과 리젠시빌주택이
3천만 원과 천만 원을 전달하는 등
화재 발생 사흘만에 10억 원이 답지했습다.
▶ 인터뷰 : 송종욱 / 광주은행 부행장
- "많은 어려움을 겪고 아픔을 겪고 있는 여수시민과 함께 하기 위해서 우리 지역 봉사단 직원들과 함께 (나왔습니다.)"
피해 상인들에게 가장 절실한
설 명절 대비 임시판매장 설치도 확정됐습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여수수산시장에서 50여미터 떨어진 여수시는 이곳에 임시 판매장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
정부도 현장 감식이 끝나는대로
잔해물 처리와 피해복구 지원에 나서고
상인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금융세제 지원과 생활요금 감면도 추진합니다.
▶ 인터뷰 : 김상민 / 여수수산시장 대표
- "온정의 손길을 공짜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도와주시는데 감사를 드리고요. 앞으로 정상화되면 은혜에 꼭 보답하겠습니다. "
잇따르고 있는 온정의 손길이 절망에 빠진
상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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