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회사 직원을 사칭해 노인들에게 청소비를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장성경찰서는 지난해 11월 장성군 진원면 89살 양 모 할머니 집을 찾아가 보일러를 청소해주겠다며 20만 원을 받아챙기는 등 지난해 10월부터 두 달 동안 전국 각지를 돌며 노인 14명에게 1백 65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33살 남 모 씨 등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시골에서 홀로 사는 노인들을 상대로 5천 원 상당의 보일러 세정제가 10만 원이라고 속이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c 광주방송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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