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압박..서울로 국회로

    작성 : 2016-12-08 17:27:55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 공식 보고되면서 내일 있을 본회의 표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 광주 시민들이 탄핵버스 참가단을 꾸려 국회를 방문하고 광주*전남 곳곳에서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립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 공식 보고 되면서 지역민들의 관심은 탄핵 여부가 결정될 내일 본회의에 쏠리고 있습니다.

    탄핵안 가결을 요구하는 전국적인 목소리가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광주 지역 시민단체들은 150여 명의 탄핵버스 참가단을 꾸렸습니다.

    ▶ 인터뷰 : 김현영 / 국회탄핵버스 참가단
    - "국회 내에서 평화적인 집회를 할 겁니다. 탄핵이 꼭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주장을 할 것이고요. 그 과정에서 만장과 노란우산을 이용한 퍼포먼스를 하게 될 것 같고요."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는 탄핵을 촉구하는 지역민 각계의 집회가 내일 낮부터 이어집니다.

    박근혜퇴진광주시민운동본부는 내일 오후 2시 새누리당사 앞에서 규탄 집회를 열고 저녁에는 금남로로 자리를 옮겨 대규모 촛불집회를 진행합니다.

    ▶ 인터뷰 : 정달성 / 광주시 용봉동
    - "이 역사적인 광장에, 역사적인 공간에 꼭 참여하고 싶다 이런 마음들이 세대를 넘나들면서 누구나 다 가지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당연히 참여할 거고요."

    목포와 순천 등 전남 지역에서도 시민대토론회와 촛불집회 등이 열릴 예정입니다.

    시민단체 등은 내일 집회는 물론 탄핵안 가결 여부와 상관 없이 주말인 오는 10일까지 촛불집회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