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9 구급대원을 폭행한 20대 취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어제 새벽 2시쯤 광주 북구 양산동의 한 도로를 주행 중이던 119 구급차 안에서 구급대원 2명을 폭행하고 구급차 내부 의료설비를 발로 차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로 29살 김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만취 상태로 길에 쓰러져 있다가 행인의 신고로 출동한 119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가던 중 갑자기 달리던 차에서 뛰어내리려 한 뒤 이를 제지하던 구급대원을 폭행했습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습니다.
kbc 광주방송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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