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해당지역 학생들이 정신적 불안 증세를 보이는 등 2차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남지역 여성 교장단이 신중한 보도와 학습권 보호 대책을 호소한 가운데, 마을 주민들은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송도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여교사 집단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SNS에 지역 혐오성 막말 댓글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가 일주일째 계속되자 섬마을 학생들이 불안 증세 등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남지역 초중등 여성교장단협의회는 일부 언론의 자극적인 보도가 SNS와 만나면서 학생들에게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며 왜곡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강홍숙 / 전남 초중등 여교장협의회
- "해당 사건을 과장.왜곡 보도함으로써 피해자에게 더 많은 고통과 치욕을 안겨주고 제2, 제3의 피해를 속출시키고 있습니다."
섬마을 주민들은 다시 한 번 피해 여교사와 국민에게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 인터뷰 : 이태용 / 신안군 OO면 주민자치위원장
- "우리 지역 주민들은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 태어난다는 마음으로 스스로 자정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특단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장만채 전남도교육감도 이번 일이 지역 교육을 살리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장만채 / 전라남도 교육감
- "미래의 신안, 또 우리 전남, 우리나라 교육을 위해서 아픔을 아픔으로 끝내지 말고 발전으로 승화할 수 있도록 우리가 좀 더 노력하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성폭행 피의자들이 검찰에 넘겨짐에 따라 이제 피해 여교사의 치유와 해당 지역 학생들에 대한 2차 피해 예방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C송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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