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다시 바닥난 광주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광주시와 교육청이 각각 4개월씩 긴급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급한 불은 껐지만 여전히 미봉책에 불과한데, 전남은 그마저도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임소영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시내 어린이집 원장 100여 명이 두 달 만에 또 집회에 나선 가운데 광주시장과 교육감, 시의회 의장이 누리예산 4개월분 지원에 합의했습니다.
광주교육청이 유치원 예산만 편성하겠다고 버티면서 시의회 중재로 광주시가 일단 어린이집 예산을 떠맡은 겁니다.
▶ 싱크 : 조영표 광주시의회 의장
- "유치원 예산 9월까지만 하고 삭감을 시키고 어린이집도 시에서 9월까지 책임을 지기로 했습니다."
지난 1월과 4월에 이은 세 번째 땜질 예산 편성입니다.
당장 이번 달 교사 임금 체불같은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넉 달 뒤 10월이면 똑같은 상황이 불가피합니다.
▶ 인터뷰 : 김대식 광주법인어린이집연합회 대표
- "시에서 임시방편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아쉽고요 특히 정부의 잘못이 있다지만 저희들이 국회의원을 뽑는 이유는 저희를 대신해서 싸워주라는 건데 전혀 정치적으로도 해결이 안 되고 있고"
전라남도교육청도 유치원 예산만 12개월 분을 편성하면서 어린이집은 전라남도의 도움이 없을 경우 이달부터 지원이 끊길 처집니다.
▶ 싱크 : 전남도교육청 관계자
- "어린이집은 5개월만 세워져서 지원이 사실은 끝났고요 아직까지 도가 일단 지원하기로 확정된 바는 없습니다."
시*도 교육청이 정부와의 갈등 속에 1년 내내 누더기 예산 편성을 반복하고 있는 사이 피해는 애꿎은 어린이와 학부모들 몫이 되고 있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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