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제수영연맹이 수영대회 예산 지원과 사무총장 선임 등이 안 될 경우 대회 개최를 취소할 수 있다는 서한을 보내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조직위의 핵심인 사무총장 내정을 번복한 이후 적임자를 찾지 못하고 있는데, 책임자가 없는 상태에서 정부의 협조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보도에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문제의 핵심은 결국 수영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입니다.
조직위의 살림을 맡는 사무총장이 광주시와 정부의 협조를 이끌어 내야만 성공적으로 대회를 개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무총장 논란을 일으킨 건, 바로 광주시였습니다.
김윤석 U대회 조직위 사무총장을 수영대회 총장으로 내정하고 문화체육관광부의 인가까지 받은 뒤 그 결정을 뒤엎은 겁니다.
여기에 광주시 정책자문관을 맡고 있는 윤장현 광주시장의 인척이 개입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졌습니다.
(CG)
이에 대해 윤 시장은 김윤석 총장이 U대회 사무총장직을 연말까지 맡고 있으니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관련해서 지혜나 협조를 구하라고 지시했을 뿐이라며 책임을 외면했습니다.
국비 확보 역시 사무총장 선임과 따로 생각할 수 없는 문젭니다.
(부분CG)
내년도 수영대회 예산으로 74억 원을 지원해달라는 광주시의 요구에도 정부는 19억 원만 편성했는데//, 예산 확보를 위해 뛰어야 할 사무총장이 공석이기 때문입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FINA는 다시 한 번 서한을 통해 정부와 광주시를 압박한 겁니다.
▶ 인터뷰 : 주경님 / 광주시의원
- "실제로 정부 예산 문제도 사무총장께서 그 중재 역할을 해야될 중책을 맡은 자리인데, 그 중재할 인사가 없다는 게 가장 심각한 문제입니다."
수영대회를 둘러싸고 광주시가 자충수만 남발하면서 지난 3월 행자부에 제출한 수영대회 지원본부 조직 승인안은 여전히 승인을 받지 못했고, 조만간 문체부에 신청할 시설 사용 계획과 사무국 구성 승인안 역시 광주시의 스케줄에 맞출 수 있을지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 스탠딩 : 정경원
- "대회 개최가 취소될 경우 광주시는 위약금과 개최권료 등 3백억 원을 손해볼 뿐 아니라 국제적인 이미지 실추도 감수해야 합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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