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사건은 학부모 등 3명이 사전에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경찰이 최종 결론지었습니다.
이들에 대해 최대 무기징역까지 가능한 혐의를 적용해 내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인데, 이 과정을 언론에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정의진 기잡니다.
【 기자 】
여교사를 차례로 성폭행한 3명이 서로 범행을 공모했다는 게 경찰의 최종 판단입니다.
학부모 49살 박 모 씨 등이 범행 추정 시각 직전에 관사 주변에 모인 모습이 CCTV에 찍혔고 범행을 저지를 당시에도 서로 통화를 한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3명 모두 우발적인 사건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경찰은 여교사가 술에 취한 이후 서로 공모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를 받은 다음 날 오전 3명이 함께 만났다는 점도 입을 맞추기 위해서였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 싱크 : 경찰 관계자
- "차 출발하고 곧바로 30분 후에 출발하고 범행이 이뤄질 때 (서로) 통화가 이뤄졌고.. 과연 전혀 모르고 각자 했다면 그게 맞을까요?"
경찰은 피해교사가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진단을 받았고 범행을 공모한 정황이 드러난 점 등을 토대로 3명에게 강간치상 혐의를 적용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성폭력특례법상 강간 등 상해*치상죄는 최대 무기징역까지 선고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범행을 공모했다는 구체적 근거나 진술 등이 없는 상황이어서 향후 검찰 수사에서 추가로 밝혀질지 관심입니다.
경찰은 이들의 후송 과정을 언론에 공개하기로 했지만 얼굴 등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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