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화학 첫 대표이사 선임 '철회'.."소송도 불사"

    작성 : 2016-06-08 08:30:50

    【 앵커멘트 】
    남>농협이 대주주로 있는 국내 최대 비료생산업체인 남해화학이 새 대표이사 선임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여>이사회가 대표이사 선임을 철회하겠다고 밝히자 당사자는 농협의 횡포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잡니다.

    【 기자 】
    지난 4월 서울에서 여수로 본사를 이전한 남해화학입니다.

    새 대표이사 선임을 연기했던 남해화학이 내일(9) 이사회에서 선임을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건물 신축과 관용차 교체, 퇴직 직원 채용 등 회사방침에 어긋나는 무리한 요구를 했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양상수 / 남해화학 상임감사
    - "취임을 하기도 전에 사람들을 불러다가 마치 자기 방침인냥 그러한 요구를 했기 때문에 부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

    대표이사 내정자는 남해화학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강하게 반발합니다.

    남해화학 공장장으로 근무한 경력을 살려 회사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일부에서는 이미 능력과 자질을 검증한 사장을 취임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남해화학에 포진한 농협중앙회장 측근들의 횡포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농협 출신 실세 임원진에게 남해화학 출신 새 대표이사가 밉보였다는 겁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남해화학은 대주주인 농협중앙회의 영향력이 사실상 절대적입니다. "

    대표이사 내정자는 회사가 철회를 강행할 경우 법적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각옵니다.

    ▶ 인터뷰 : 박노조 / 남해화학 대표이사 내정자
    - "법적인 대응을 면밀히 검토한 후에 추진할 계획입니다. "

    남해화학 퇴직 사장단 모임인 '남우회'도 농협 출신 임원들을 비난하고 나서면서 이번 사태는 남해화학 출신 대 농협 출신의 권력투쟁 양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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