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광주지역 다문화 학생이 최근 3년 사이 배나 늘어났습니다. 국제 결혼가정 자녀와 중도 입국한 외국인 가정 자녀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여>하지만 교육 당국과 일선 학교의 준비 소홀로 사실상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습니다. 임소영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 광산구의 한 초등학굡니다.
이 학교엔 올해 다문화 신입생 10명이 한꺼번에 입학하면서 다문화 학생이 34명으로 늘었습니다
CG/
최근 3년간 광주의 다문화학생은 두 배, 올해 들어서만 5백 명이 급증했습니다/
반면 광주교육청의 올해 다문화관련 예산은 국비를 합쳐도 9억여 원. 전국에서 가장 적습니다
다문화 학생들의 학습 부진과 부적응도 심각한 문젭니다.
▶ 인터뷰 : 구영철 광주송정초 교장
- "기초학력과 의사 소통 능력은 꼭 필요한데 (현행 규정상) 부모가 동의해주지 않는다고 해서 학교에서 교육을 할 수 없다면 학교가 교육의 무책임이라는 자각도 해봅니다 많이 안타까워요"
의사소통이 어려운 학부모들은 자녀 교육에 소극적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싱크 : 다문화 학부모
- "알림장 같은거 영어하고 한국어를 섞어쓰고 하니까 이게 뭔지를 모르겠는거죠"
▶ 싱크 : 다문화 학부모
- "선생님과는 거의 전화 상으로만 얘기하고 (면담)갈 때는 거의 안 가고 "
중도 입국한 청소년 문제는 더 심각합니다.
광주교육청이 외국인 신분인 중도입국 청소년 교육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면서 일선 학교에서도 입학을 꺼려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교육청이 지원하는 새날학교에선 지난 4월 학생 2명이 야간에 학교 밖 저수지에 빠져 숨지는 등 관리에 허점을 드러냈습니다.
여기에 다문화 자녀나 중도입국 청소년을 가르칠 교사들에 대한 교육 역시 형식에 그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방기혁 / 광주교대 다문화교육문제연구소장
- "의무적으로 그것도 오프라인 상에서 연수를 의무화하는게 시급한 것 같고요 준비된 교사들이 다문화 교육을 실천할 때 효과가 있지 않나.."
지난해 말 기준 광주지역 다문화 자녀는 약 2만 5천 명.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다문화 학생문제가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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