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마늘 수확이 한창인 요즘, 고흥에서는 일손 구하기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육 칠 만원하던 일당은 10만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여>그런데도 여전히 일손을 구할 수 없어 여의치 않은 농가들은 아예 수확을 포기하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축구장 절반 크기의 고흥의 한 마늘밭입니다.
70대 할머니 혼자서 구슬땀을 흘리며 마늘 수확에 여념이 없습니다.
농촌 일손 구하기가 어려워지면서 어쩔수 없이 나홀로 수확에 나선 겁니다.
▶ 인터뷰 : 안주자 / 마늘 수확 농민
- "올해는 인건비가 다른 해보다 너무 비싸요. 그리고 9만 원이고 10만 원이고 없어요 일손이.."
인근의 또 다른 마늘밭은 운좋게도 적기 수확에 나서고 있습니다.
웃돈을 얹어주고 나서야 원정 일꾼 20여 명을 겨우 동원해 거래처에 약속한 물량을 납품하고 있습니다.
각종 농삿일로 농촌 일손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려워지면서 올 초 6-7만 원하던 일당이 현재 10만 원까지 올랐습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이렇게 오른 인건비는 마늘 농가에 적지않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마늘 농가는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이지만 그렇지 못한 영세 농가는 직업속도가 더디거나 수확 자체를 포기하는 경우까지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태호 / 고흥군 친환경농업담당
- "영세 농가에 대한 집단화, 규모화가 되고 기계화가 우선적으로 선행되어야지 농촌 부족에 대한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농촌사회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손 부족이 심각해지면서 주산지인 고흥지역의
올해 마늘재배 면적이 지난해보다 20% 정도 줄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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