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섬마을 여교사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중 한 명이, 9년 전 대전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 용의자의 DNA와 일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성폭행을 사전에 모의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신안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사건의 피의자 중 한 명의 또 다른 성폭행 혐의가 경찰 수사에서 드러났습니다.
유전자 분석 과정에서 국과수로부터 9년 전 대전에서 일어난 20대 여성 성폭행 사건의 용의자 DNA와 일치한다는 결과를 통보받았습니다.
목포경찰서는 관할서로부터 사건 일체를 넘겨받아 추가 범죄 여부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 싱크 : 경찰 관계자
- "유전자가 확인됐고 통보 받았기 때문에 추가 수사를 해야죠, 유전자는 정확하다고 봐아죠 "
피의자들이 성폭행을 사전에 계획했을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경찰은 식당 주인이 범행을 전후해 다른 피의자와 통화했던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학부형과 주민이 교사를 성폭행하는 인면수심의
범죄에 신안군과 전남교육청 홈페이지는 하루종일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교육부가 각 시도 교육청 인사 담당자들을 불러 대책 회의를 가졌지만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여교사들의 도서벽지 발령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현실성이 떨어지고 역차별이라는 논란이 일자 일단 피해자 지원과 도서지역 교사들의 근무 실태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 싱크 : 전남교육청 관계자
- "남자만 따로 어디로 보내고 여자만 따로 보내는 것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고충이나 교권보호는 따로 하고 있는데..."
사각지대에 놓인 도서벽지 교사들의 안전이 또 면피성 대책과 탁상행정에 그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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