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복지형 축산...넘어야 할 산 많아

    작성 : 2016-06-06 08:30:50

    【 앵커멘트 】
    남>가축들의 과밀 사육을 피하고, 자연 친화적인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지난 2012년 도입한 동물복지 인증제도가 제대로 자리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경제적 부담에다, 홍보 부족으로 참여 농가가 1%를 밑돌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도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왼편은 관행 축산을 하는 농장이고, 오른편은 동물복지 인증 농장입니다.

    한 눈에 봐도 가축 사육 밀도가 큰 차이를 보입니다.

    동물복지 인증 농장인 이 농장에서는 일반적으로 6천 마리를 사육할 수 있는 공간에서 3천 마리만 사육하고 있습니다.

    돈사마다 60센티미터 두께의 톱밥을 깔아 돼지들이 편안하게 생활하게 하고,악취 문제도 해결했습니다.

    ▶ 스탠딩 : 송도훈 / sodohoo@ikbc.co.kr
    - "돼지 60마리가 사육되고 있는 이 공간에 들어와 보니 놀랍게도 악취가 거의 없습니다. 여기서 도시락을 먹어도 비위가 상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cg1)
    이같은 동물복지 축산은 2012년 산란계 농장부터 도입되기 시작해 지난해 한우와 육우,젖소 농장에도 확대됐습니다.

    하지만 경제성 등의 이유로 동물복지 참여 농장은 전국에 84농가로 전체 축산 농가의 0.07%에 불과합니다.

    (cg2)
    그나마 인증 농장도 산란계 농장에 집중돼 있고 돼지와 육계는 매우 적고 한우 농가는 아예 한 곳도 없습니다.

    ▶ 싱크 : 전라남도 축산과 담당자
    - "농림축산식품부에서도 그것이 가장 골머리가 아플 것입니다. 실제적으로 (동물복지 인증)농가가 많지 않기 때문에 근데 아직까지 인증 받은 것들이 어떻게 농가에서는 피부로 아직 못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유럽에서 도입한 동물복지 개념이 우리 축산현장에서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인도적인 동물 사육에 대한 소비자들의 공감대 형성도 중요한 부분이라는 지적입니다.kbc송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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