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요즘 한우값이 계속 오르면서 축산농가들의 걱정도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한우 산업 전체가 위기에 빠지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 때문인데요.
여>수입산 증가로 한우 자급률이 빠르게 떨어지고 있지만 번식우가 부족해서 대응이 쉽지 않아 한우산업 기반이 위축되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한우 80마리를 키우고 있는 노대욱 씨는 연일 치솟는 한우값 오름세가 썩 달갑지 않습니다.
시장에 내놓을 물량이 충분치 않아 가격이 올라도 큰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고 두수를 늘리려해도 송아지 값도 치솟아 부담이 크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노대욱 / 함평 한우농가
- "비육우 한 마리 팔면 송아지 4마리까지 샀는데 지금은 2마리 밖에 못 사니까 늘리고 싶은 입장에서는 상당히 장애죠"
지난 2013년 FTA 등에 따른 폐업보상 지원으로
전남에서는 3천 3백여 농가가 폐업해 52만 두에 이르던 사육 두수가 9만 마리나 줄었습니다.
여기에 번식우 농가가 급격히 줄면서 전남의 한우 자급률은 45%까지 떨어졌습니다.
반면 가격 상승에 소비자들이 등을 돌리고 수입산 점유율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번식우 사육 전환을 권장하고 있지만 일정 기간 소득 감소를 떠안고 사육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100두 이상의 기업형 농가가 전남은 5%에 불과합니다.
▶ 인터뷰 : 권두석 / 전남도 축산과장
- "수요와 공급이 일치해야 하는데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한우의 사육 기반을 빨리 구축해야 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유례 없는 가격 상승에도 자급률 저하 등으로
한우산업 전체가 위기를 맞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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