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무안군 인구 감소세 반전 시승격 비상

    작성 : 2015-11-21 07:40:50

    【 앵커멘트 】
    전남도청이 있는 무안군의 인구가 최근 3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도청 이전 효과가 끝나면서 기대감이 컸던
    시 승격도 어려움을 겪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준석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 10월 말 현재 무안군의 인구는
    8만 천 980명, 한 달 전보다 46명이 줄었습니다

    언뜻보면 고령화나 이농현상으로 인구 감소를 겪는 전남지역 여타 시군과 비슷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무안군은 10년 전 도청이
    옮겨온 도청소재지라는데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준석기자
    - "이처럼 도청이전 이후 지난해까지 꾸준히
    늘었던 무안군의 인구가 올 들어서 8월과 9월 그리고 10월 3달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은 각별히 주목됩니다

    남악 오룡지구 개발로 인구가 늘면서
    2018년이면 도농복합시 승격까지 기대했던
    무안군은 충격을 받은 모습입니다

    도청이 있는 남악 신도시의 성장 동력이
    한계에 부딪친 것 아니냐는 분석에서부터 다양한 해석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공무원교육원이 남악 이전 대신 후보지 공모가
    시작되는 등 도청이전과 함께 예상됐던 공공기관들의 이전이 기대에 못미치는 점도 한 이유로 꼽힙니다

    ▶ 인터뷰 : 김철주 무안군수
    - "78개 도단위 공공기관이 오기로 돼 있었는데 이전 과정에서 약 50여 공공기관만 이전해 왔습니다. 나머지 굵직굵직한 몇개 기관들이 (전남지역)균형발전차원에서 (남악이전에)문제가 있는 모양입니다"

    나주혁신도시가 활성화되면서 그에 따른 기업과 인구 분산도 원인으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무안군은 현재 분양 중인 아파트들이 2천17년 입주하고 오룡지구 택지개발이 끝나면 전남 6번째 시로 승격 될 것이란 기대감을 여전히 붙들고 있습니다. KBC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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