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0세기 최고의 오페라로 평가받는
‘해변의 아인슈타인’이 만들어진지 40년 만에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선을 보였습니다.
전당 예술극장은 내년까지 세계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거장들의 작품들을 무대에 올릴
예정입니다.
김효성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세계 공연계의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오페라 ‘해변의 아인슈타인’입니다.
지난 1976년 초연된 이 작품은 20세기 음악과 연극 역사에 혁명을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40년이 지난 지금도 실험적인 대작으로 대접받는 이 작품은 작가의 개입을 최대한 줄이는
대신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무려 5시간동안 무대 한쪽에서
바이올린을 잠시 연주하는 것이 전부고
가수들은 ‘도레미’ 음계를 외치는
파격적 모습을 연출합니다.
공연 중간 중간에 쉬는 시간이 없지만 관객은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합니다.
전당 예술극장은 이 작품을 포함해 20세기 공연예술사에서 족적을 남긴
‘율리시즈의 귀환 ’등 작품 5편을 내년까지 잇따라 무대에 올릴 예정입니다.
▶ 인터뷰 : 김성희 / 문화전당 예술극장 예술감독
- "2015~16 시즌프로그램 ‘아워 마스터 큐레이터’ 프리 라이젠 씨가 주관해서 지난 세기 공연역사에서 있어서 혁명적인 그런 영향을 준 다섯 명을 선택해서 그들이 만든 작품들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아시아 동시대 예술의 부활에 주력하고 있는
전당 예술극장이 11월 말 정식개관을 기념해 선보인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들이
국내외 공연예술계로부터
어떤 반응들을 만들어낼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C 김효성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