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시와 운영업체가 제2순환도로 일부 구간에 하이패스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세부 협상만 남아 있는 상태로, 이용자들의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지만 문제는 비용을 누가 얼마나 부담할 것이냡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2순환도로 유덕 요금소입니다.
요금을 내려는 차량들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5만 대 이상 이용하고 있어 대기 시간이 길고 출퇴근 시간이면 운전자들의 불평은 더욱 커집니다.
▶ 인터뷰 : 윤영국 / 2순환도로 이용 운전자
- "시간에 쫓기는데 여기서 말하자면 단축했던 시간을 다 까먹는 상황이 일어나는 거죠. "
조만간 이런 불만이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이패스를 설치하기로 광주시와 3, 4구간 운영업체가 의견을 모으고 세부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요금소 2곳에 하이패스 4개씩 총 8개를 설치한다는 계획인데, 문제는 비용 분담을 어떻게 하느냐입니다.
광주시는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고, 운영비는 업체가 부담해야 한다는 요구에 업체는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광주시와 운영업체가 하이패스 설치에 의견을 모은 만큼 빠르면 다음 달에 결론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광주시청 관계자
- "10월 안으로는 어떤 형태든지 계획이라도 완료를 해서 하고 싶은데, 상대가 있는 것이라서"
하지만 보조금을 두고 소송 중인 1구간은 협상이 답보상태를 보이면서 이번에는 설치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 스탠딩 : 정지용
- "su//2순환도로에 하이패스를 설치하기로 광주시와 운영업체가 사실상 합의함에 따라 이용자들의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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