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전남, 보건 환경 가장 '취약'

    작성 : 2015-09-21 08:30:50

    【 앵커멘트 】
    남> 전라남도의 보건의료 환경이 전국에서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 섬 등 오지에 맞는 의료 인프라 확충과 함께 보건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지난 3월,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이송헬기 추락 사고.

    기상 악화의 영향도 있었지만, 이*착륙장 미비 등 취약한 의료 인프라가 주 원인이었습니다.

    (CG1)
    전국 각 지역의 보건 취약 정도를 점수화한 '지역보건취약지수'를 살펴본 결과, 상위 10% 지역 23곳 중 전남은 8곳으로 취약지역이 가장 많았습니다.

    (CG2)
    특히 신안군과 진도군, 완도군, 고흥군, 함평군, 해남군, 곡성군, 보성군 등의 순으로 보건 환경이 열악했습니다.

    ▶ 인터뷰 : 김춘진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 "헌법에 보장돼 있는 대한민국의 보건권과 행복추구권이 지역별로 편차가 있다. 이렇게 판단됩니다."

    전남은 도서*벽지 수와 재정자립도 등을 고려한 지역낙후성과 고령 인구 비율과 진료 의사 수 등의 보건의료 취약성 모두 높게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우선, 취약지역에 대한 의료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 인터뷰(☎) : 박경아 / 건강증진개발원 자원개발팀장
    - "전남은 2년 연속 취약한 지역으로 결정이 됐는데 취약지역 보건기관 시설 개선이라든지...이런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또 지역 여건과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보건 정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특히 예산 등의 자원이 취약지역에 우선적으로 배분될 수 있도록 하는 정부의 정책적 배려가 뒷받침 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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