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처럼 학생 자살이 끊이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입시와 가정환경, 친구와의 갈등 등 많은
원인들이 우리의 청소년들을 궁지로 몰아넣고
있는데요
광주는 비슷한 여건의 다른 지역보다
우선관리대상이나 자살위험 학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그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빨간불이 켜진 광주전남지역 학생들의 정신건강 실태를 뉴스룸에서 임소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cg1
▶ 스탠딩 : 임소영
교육부는 해마다 초등학교 1학년과 4학년, 중1,고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서*행동 특성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cg2
올해 검사에서 지속적인 관리와 상담이 필요한 관심군 학생 비율이 광주는 전체의 3.7%, 전남은 2.7%였습니다.
그런데 광주는 세종시를 제외한 특별시와 광역시 가운데 인천 다음으로 높았고 전남은 울산,대구에 이어서 전국에서 세 번째로 낮았습니다.
cg3
이 검사의 최근 3년간 자료를 분석했더니
전국의 관심군 학생 25만 명 가운데 광주는 만 2천여 명, 전남은 9천4백여 명으로 2만 천 명이 넘었습니다.
cg4
관심군 학생 중 70% 가까운 만 4천여 명이 학교 안에서 지속적인 관리와 전문기관 의뢰 같은 2차 조치가 필요한 우선 관리군으로 확인됐습니다.
전국 평균보다 무려 10%포인트 이상 높은 비율입니다.
cg5
특히 자살까지 생각한 적이 있는 학생이 최근 2년간 광주는 884명, 전남 734명으로 천6백 명이 넘어 충격을 줬는데요
광주는 학생 수가 비슷한 대전의 645명보다 240명이나 많았습니다.
cg6
올해 검사결과 학교폭력으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있는다는 학생이 광주는 228명으로 학생 수가 두 배 가까이 많은 부산, 대구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