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혁신도시 기대심리 반영..관련학과 수시 강세

    작성 : 2015-09-19 20:50:50

    【 앵커멘트 】
    이처럼 빛가람 혁신도시가 도시로서의 면모를
    가지게 된 것은 두 말할 나위없이 공공기관들의
    이전 때문입니다

    16개에 달하는 공공기관들이 자리를 잡으면서
    광주전남지역 4년제 대학들의 이전 기관 관련
    학과들이 더불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수시 모집에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졌습니다

    임소영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고3인 박경록 군은 올해 수시모집에서 수도권과 지역의 5개 대학 전기학과에 지원했습니다.

    ▶ 인터뷰 : 박경록 / 전대사대부고 3년
    - ""

    같은 이공계 지망생인 엄상윤 군도 대학 졸업 뒤 나주 빛가람혁신도시로 이전해온 한국전력 취업을 목표로 세우고 전기학과를 선택했습니다

    ▶ 인터뷰 : 엄상윤/ 전대사대부고 3년
    - ""


    ▶ 스탠딩 : 임소영
    - ""이처럼 혁신도시 이전기관 취업을 염두에 둔 수험생들의 지원이 늘면서 지역대학마다 관련 학과들의 인기도 치솟고 있습니다.

    CG
    전남대 전기공학과의 경우 지난해 3.9대 1이었던 수시 경쟁률이 7.5대1로 두 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CG
    조선대와 동신대, 목포대 등의 혁신도시 관련 학과에도 지원자가 몰렸는데 대학들은 경쟁률 상승과 함께 수학 능력도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지역 학생들의 기대와 이전기관들의
    요구가 맞아떨어질 수 있는 교육과정 개발과 산학협력은 지역대학들의 몫이 됐습니다.

    학과 신설과 맞춤형 융합교육은 물론, 전문대학원과 계약학과 등을 통한 이전기관 직원들의
    재교육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지병문 전남대총장
    - "기업과 계약학과를 만들어서 교과과정도 기업 현장에 맞는 내용으로 만들고 산업현장과 대학의 교육이 미스매치없이 서로 잘 조화를 이루는 노력을 해야한다"

    대학입시에도 영향을 주기 시작한 혁신도시
    이전기관에 대한 기대가 몇년 뒤 실질적인 지역인재 채용으로 이어지도록 기업과 대학 간 끈끈한 공조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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