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대나무박람회

【 앵커멘트 】
담양 세계대나무박람회가 어제 개막했는데요..

첫 날부터 많은 관람객이 찾았는데, 특히 뱀부 쇼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잡니다.



【 기자 】
스크린을 가득 채운 대나무밭 위에서 무용수들이 화려한 춤사위를 뽐냅니다.

시야를 가득 채우는 3면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뱀부쇼는 세계대나무박람회의 대표 볼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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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의 대나무 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제관은 박람회의 또다른 관람 포인트입니다.

아기자기한 각종 소품은 물론 벽지, 텐트에 이르기까지.

세계 속 대나무의 색다른 변신은 미래 대나무 산업의 발전 방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 인터뷰 : 볼프강 엘버츠 / 독일 관광객
- "전시회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디자인이 과거 제품에 비해 많은 발전을 이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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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드업-박성호
이번 박람회에는 전시 뿐만 아니라 직접 악기를 연주하거나 각종 대나무 상품을 만들어보는 체험 공간도 마련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체험 공간 인근에서는 서커스와 밴드 공연 등 소규모 공연들도 계속돼 관람객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서효진 / 부산시 주래동
- "반지공예했는데 정말 재미있더라고요. 박람회 오니까 진짜 재미있고 여러가지 활동들을 하니까 더 좋은 것 같아요."

이번 대나무박람회의 주제체험관인 죽녹원의 오감체험관과 관방제림의 파이프 오르간 공연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입니다.

▶ 인터뷰 : 김기정 / 세계대나무박람회 총감독
- "지붕 없는 전시관을 모토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연 그대로’ ‘생태 그대로’의 모습을 전달하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담양 세계 대나무박람회가 첫날부터 많은 관람객을 모으면서 성공 개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