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원전 해외부품 48% 위변조 확인 불가

    작성 : 2015-09-18 08:30:50

    【 앵커멘트 】
    남> 원전에 사용 중인 해외 부품의 절반 가까이가 시험성적서의 진위 여부 조차 확인할 수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여> 한빛원전은 화재 방호시설조차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는 등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백지훈 기잡니다.



    【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원전 해외부품의 절반이 시험성적서의 위변조를 확인 할 수 없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주승용 의원은 가동 중인 원전에 들어간 해외부품 6만여 건의 시험성적서를 분석한 결과 48%에 달하는 2만9천여건이 안전성 등급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빛원전에는 연료탱크의 순간 폭발을 막는 화재감지기와 전기설비가 설치되지 않았다며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주승용 / 국회의원(전남 여수시을)
    - "지적받은 시설에 대해서는 즉각 보완, 확충하고 직원 안전교육도 확충해 나가야 될 것입니다"

    한빛원전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의 해상운반의 경우 임시저장소의 포화상태를 확대 발표해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이정현 의원은 한빛원전 임시저장소 포화율이 98%가 넘는다고 발표했지만, 실제는 87%로 포화예상 년도도 올해 말이 아니라 2017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주민들을 불안하게 해서 보상협의를 강요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 이정현 / 국회의원(전남 순천.곡성)
    - "어업종사자들과 하루빨리 협의를 완료해 금년 내로 이전이 완료돼 원전이 중단되는 어마어마한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잦은 고장과 방사성 폐기물의 해상운반 등 한빛원전을 둘러싼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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