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그제 나주와 강진에서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오리가 나온 뒤 정부가 광주.전남 지역 가금류는 물론 관련 차량들의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광주*전남만을 대상으로 가금류와 차량 등에
대한 전면 이동중지 명령이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준석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AI주의보를 내리고 광주전남에 대해 가금류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동제한 시점은 오늘밤 자정부터 내일 밤
자정까지 24시간 한시적입니다
그제 나주와 강진의 오리농장 두 곳에서만 AI 의심 가축이 발견됐지만 이동제한 조치는 광주전남 전체에 해당합니다.
또 오는 21일까지 지역의 백여개 닭과 오리
전통시장에서는 닭과 오리 판매가 금지됩니다
이에 따라 우리 지역에서는 오늘밤 지정부터 24시간 동안 농가에서 오리나 닭 등을 이동시켜
팔거나 사들일 수 없습니다
가금류 관련 사료나 운송, 분뇨 차량 그리고
종사자들도 소독 여부와 관련없이 이동해서는 안 됩니다.
▶ 인터뷰 : 권두석 / 전라남도 축산과장
- "이행여부를 점검하기 위해서 담당공무원이 각 시군에 215명이 있습니다. 이들 전담공무원들로 하여금 실시여부를 정확히 점검해서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광주*전남에서 축산물들의 전면 이동제한이
실시된 것은 올 들어 두 번째입니다
올해 1월 구제역과 조류독감이 한꺼번에
번지면서 36시간 동안 이동제한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당시에는 전국에 동일하게 이동 제한조치가 내려졌었습니다.
다시 말해 광주전남만 가금류와 가금류
사육 관련 차량들의 전면 일시 이동중지가
실시된 것은 사상 처음입니다
▶ 스탠딩 : 이준석기자
- "만 하루 동안 사료조달이나 출하 그리고 분뇨처리 등이 막히면서 축산 농가들은 상당부분
피해와 불편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또 잠잠하던 조류인플루엔자가 다시 발병
하면서 AI의 토착화 논란 등도 다시 일 것으로
보입니다. kbc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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