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 광주시가 역사 크기를 줄이는 등 도시철도 2호선 사업비 줄이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여> 건설방식이 바뀌면서 크게 늘어난 사업비를 줄이지 못할 경우, 정부 승인을 다시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정지용 기잡니다.
【 기자 】
광주시는 우선 역사의 크기를 축소 조정할 예정입니다.
기존 설계가 중전철에 맞춰진 탓에 매표소나 화장실 등이 지나치게 크다는 판단입니다.
이같은 기능실은 10%까지 별도의 협의 없이 줄일 수 있습니다.
철로와 궤도 역시 경전철에 맞게 조정하면 예산 절감 효과가 적지 않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토목공사 과정에서 나오는 흙과 모래량이 과다 산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공사비 재산출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서울시와 부산시지하철 전문가 등을 중심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한 데 이어 기본 설계 경제성 용역도 발주했습니다.
▶인터뷰: 문범수 / 광주시청 도시철도건설본부
- ""저희들 입장에서는 최대한 많이 절감하는 것이 좋은데, 저희가 봐서는 천억 원 가까지 절감을 해야 되지 않아 보고 있습니다." "
광주시가 도시철도 2호선 사업비에 허리띠를 졸라매는 이유는 (c.g.)건설 방식이 고가에서 저심도로 변경되면서 3천억 원 이상 사업비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정부의 재심사 기준인 10%를 초과한 탓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다시 받아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사업추진이 불투명해집니다.
때문에 푸른길 공원 보존을 위한 500억 원과 급행열차 1000억 원 등 추가 비용을 기본 설계 때빼고 나중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정지용
- "사업비가 늘어나면서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이 큰 벽에 부닥친 가운데 광주시가 묘안을 찾아낼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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