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 다음 소식입니다. 우리나라가 여수 거문도 해역에서 일본에 이어 세계 2번 째로 참다랑어 인공 부화에 성공했습니다.
여> 부화된 새끼 참다랑어가 어미로 성장하는 2018년이 되면, 수천억 원의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됩니다. 박승현 기잡니다.
【 기자 】
여수 거문도 가두리 양식장입니다.
5년 전 먼 바다에서 잡은 어미 참다랑어가
빙글빙글 돌며 산란을 합니다.
수컷 참다랑어가 뒤를 따라가더니 이내 수정란이 만들어집니다.
채집한 수정란 25만 개 가운데 95%인 23만 개가 알을 깨고 나와 새끼로 성장했습니다
자연산 새끼 참다랑어를 어미로 키워서 수정란을 얻고 인공부화에 성공한 건 일본에 이어 세계 두 번쨉니다.
▶ 인터뷰 : 박정준 / 남서해수산연구소 연구사
- "어미에서 새끼를 받아서 그 새끼가 다시 어미가 되고 다시 새끼를 낳고 이 한 사이클을 완전양식이라고 하는데 완전양식에 거의 가깝게 다가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
남은 과제는 부화한 새끼 참다랑어를 어미로 성장시키는 것.
▶ 스탠딩 : 박승현
- "현재 새끼 상태인 양식 참다랑어들이 어미가 되는 2018년쯤에는 한국도 일본에 이어 완전양식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거문도 해역은 겨울에도 영상 10도 미만으로 떨어지지 않아 참다랑어 완전 양식 가능성이 높습다.
▶ 인터뷰 : 박정준 / 남서해수산연구소 연구사
- "(일본은) 20년 이상 걸렸는데 우리나라는 2010년부터 시작을 했거든요. 굉장히 단기간 내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고 볼 수 있죠."
해양수산부는 수입산을 대체하고 다른 나라에
수출까지 하면 양식 참다랑어의 부가가치가 5천 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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