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도립대 일부교수, 非전공 학과서 강의 논란

    작성 : 2015-09-04 08:30:50

    【 앵커멘트 】
    남> 다음 소식입니다. 전남도립대의 일부 교수들이 전공과 관련없는 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여> 지난 2004년 도립대 통합 이후 수년 째 계속되고 있지만, 대학도 전라남도도 방치하면서 학생들만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임소영 기잡니다.




    【 기자 】
    CG1>
    전남도립대 유아교육학과에는 전임교수 중 유아교육 전공자가 없습니다.

    그나마 한 명 있던 유아교육 전공교수는 지난해 해임돼 실질적인 전공분야는 계약직인 초빙교수와 겸임교수들이 강의를 맡고 있습니다.

    CG2>
    보건의료과도 마찬가집니다.

    전임교수 3명이 모두 전산과 컴퓨터 등 공학박사이고, 겸임교수가 병원행정을 가르치다보니 학과 자체의 정체성도 모호합니다.

    ▶ 스탠딩 : 임소영
    -전남도립대 일부 교수들의 이런 전공 불일치 문제는 2004년 장흥과 담양 도립대 통합 이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수들이 공무원 신분인 도립대 특성상 대학측도 뾰족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 싱크 : 김영민 전남도립대 교무기획실장
    - "학생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초빙교수님 등을 활용하고 있는데 학과에서도 그런 문제때문에 교과과정을 개편을 하던지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

    해당 교수들에게 전공 전환을 독려하고있지만 강제성도 없고 전공분야가 아닌 강의를 하다보니 논문 등 연구실적도 저조합니다.

    ▶ 싱크 : 우승희 전남도의원
    - "지난해에도 에산 삭감했었다. 올해도 행정사무감사 등에서 점검해 안 됐다면 역시 예산 문제 생길 수 밖에. "

    곧바로 전문직업인을 배출해야할 전문대가
    정작 학과와 교수 전공 불일치 문제 해결에 미온적이면서 교육의 질은 떨어지고 애꿎은 학생들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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